스튜디오드래곤-한국관광공사, K-드라마 IP 활용 관광 활성화 맞손
스튜디오드래곤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잡고 K-드라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사는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드라마 촬영지를 중심으로 한 관광 상품 개발 및 홍보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K-콘텐츠의 영향력을 실제 방한 관광 수요로 연결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드라마 속 감동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맞춤형 관광 코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을 비롯해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주요 작품들의 촬영지가 주요 타깃이다. 단순한 장소 방문을 넘어, 드라마의 서사가 담긴 공간을 관광 자원화하여 해외 팬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드라마 촬영지를 연계한 지역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수도권에 집중된 관광객을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의 배경이 된 지역의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이를 체계적인 여행 코스로 구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자사가 보유한 방대한 콘텐츠 IP를 제공하고, 한국관광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한다. 양사는 드라마 팬들이 촬영지를 방문했을 때 느낄 수 있는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는 K-드라마가 단순한 시청각 콘텐츠를 넘어 실질적인 관광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협력은 K-콘텐츠의 글로벌 팬덤이 한국을 방문하는 ‘성지순례’ 트렌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단순히 드라마를 소비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이제는 드라마의 배경이 된 한국의 풍경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자 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콘텐츠 제작사와 관광 당국이 협력하는 모델은 향후 한류 관광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콘텐츠와 관광의 결합은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한국관광공사의 이번 파트너십은 K-콘텐츠가 가진 무형의 가치를 유형의 관광 상품으로 치환하여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결과적으로 이번 협약은 전 세계 K-드라마 팬들에게 한국을 더욱 가깝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매력을 확인한 팬들이 실제 방한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강화됨에 따라, K-콘텐츠는 한국 관광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적인 축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 잡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