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2028년 북미 매출 12조 원 달성 목표…글로벌 K-라이프스타일 거점화

CJ그룹이 북미 시장을 그룹의 미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거점으로 삼고, 오는 2028년까지 해당 지역에서 매출 12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불고 있는 K-라이프스타일 열풍을 기회로 삼아, 단순한 수출을 넘어 현지 시장 내 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외신 보도와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최근 3개월 만에 다시 미국을 방문하며 북미 사업 현장을 직접 챙기는 등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장은 북미 시장에서의 성과가 그룹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필수 요소임을 강조하며, 경영진에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전사적 역량 집중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목표치는 CJ그룹이 북미 시장에서 추진해 온 식품, 물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비비고를 필두로 한 K-푸드의 성공적인 안착이 북미 소비자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K-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CJ그룹은 이번 12조 원 매출 달성을 위해 현지 생산 시설 확충과 유통망 강화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북미 시장은 전 세계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핵심 지역인 만큼, 이곳에서의 성공은 곧 글로벌 시장 전체에서의 경쟁력 확보로 직결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CJ는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는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러한 CJ의 행보는 단순히 매출 규모를 키우는 것을 넘어,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류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 잡는 ’K-라이프스타일 리더’로 거듭나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그룹 내부에서도 북미 사업을 ’생존의 문제’로 규정할 만큼 이번 전략에 거는 기대가 크며, 향후 북미 시장에서의 성과가 그룹의 장기적인 기업 가치를 결정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K-콘텐츠와 K-푸드에 주목하는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CJ의 이번 발표는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떻게 현지화와 차별화를 동시에 달성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은 향후 다른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이는 전 세계 K-컬처 팬들에게 한국 브랜드가 제공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참고자료
- CJ targets $8.5 bil. North America revenue by 2028 on K-lifestyle boom - The Korea Times
- CJ targets 12 tln won North America sales by 2028 - Aju Press
- Chairman Lee Jay-hyun Returns to the U.S. After Three Months... CJ Says North America Is a Matter of Survival, Bets on 12 Trillion Won in Sales - 스포츠조선


